공공기관도 5월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날‘ 도입…한전 등 17개 공공기관 매월 1회 단축근무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도로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17개 공공기관이 다음달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도입해 평소 일정시간 초과로 근무하고 하루는 단축근무를 실시한다. 유연근무제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하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한전, 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예금보험공사 등 17개 공공기관이다음 달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기관은 이외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등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날’은 평소 일정 시간 초과 근무하고 하루는 단축 근무를 하는 유연근무제다. 정부는 지난 2월 발표한 내수활성화 방안에서 내수를 살리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도입하기로 했다.

일부 부처가 이달부터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기재부는 참여 희망 공공기관 중 도입 여건, 업무 특성, 기관 소재지 등을 고려해 시범 운영 기관을 선정했다. 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금융, 연구개발(R&D) 등 분야별, 소재 지역별로 기관을 선정했다.

기재부는 개인 또는 그룹별 ‘가족과 함께하는 날’ 시행 범위, 요일 등 세부적 내용은 기관별 여건에 따라 유연근무제의 틀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관별로 직원 의견수렴을 거치고, 민원 처리 등 정상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 및 홍보 기간을 거쳐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의 일-가정 양립, 직원 사기진작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평가해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