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격차 커지는 文ㆍ安…문 41% 安 30%

-安 후보 지지층 일부 洪으로 옮겨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최근 여론조사에서 1, 2위 접전을 벌이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안 후보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가 빠지는 형국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문 후보가 41%, 안 후보가 30%,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9%,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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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비교하면 안 후보가 7%포인트 하락한 것이 두드러졌다. 안 후보 지지도 하락은 여성과 50대 이상, 인천ㆍ경기, 대전ㆍ충청, TK(대구ㆍ경북)에서 크게 나타났다. 국민의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며 급부상했던 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등으로 지지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선에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문 후보가 43%, 안 후보가 30%로 격차가 13%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지난주 적극 투표 의향자의 양자 격차는 6%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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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0%), 국민의당(19%), 자유한국당(9%), 바른정당ㆍ정의당(5%) 순이었다. 국민의당은 전주까지 6주 연속 상승해 창당 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지만 안 후보 지지도와 동반 하락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최근 2주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인 것과는 다른 결과다. 특히 문 후보의 대항마로 안 후보를 선택한 ‘전략적 지지층’의 충성도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이를 홍 후보가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60대 이상과 TK에서 20%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전체 지지율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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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문 후보의 지지율(40.0%)은 안 후보(30.1%)보다 9.9%포인트 앞서 오차범위를 넘어 선두를 유지했다. 홍 후보는 10.2%, 심 후보는 4.7%, 유 후보는 2.5%였다.

프레시안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시행한 정기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에서는 문 후보는 43.3%를 기록해 안철수 후보(31.3%)를 12%포인트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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