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e렛츠런] 경마인 영예의 전당… ‘영예조교사ㆍ기수’ 선발한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경마인의 최고 영예인 ‘영예조교사ㆍ기수’가 2년만에 탄생할 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엄정하고 까다로운 선정절차탓에 2015년 함완식 기수(서울)와 유현명(부경) 기수 선정이후, 지난해에는 대상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은 박태종 기수(1999년 선정)를 필두로 9명이 영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중 박태종 기수와 함완식 기수 등이 현역기수로 활동 중이며, 특히 박태종 기수는 지난해 한국경마 최초로 20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1999년 영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박태종 기수.[사진=렛츠런파크]


마사회가 올해 영예조교사ㆍ기수 선발을 앞두고 신청서를 접수받은 결과, 총 6명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교사 부분에는 서울의 하재흥 조교사와 제주의 변용호 조교사, 김영래 조교사가 후보에 올랐다. 반면 기수는 제주(김영훈, 이재웅, 한영민) 외에 서울과 부경에선 신청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선발절차는 1, 2, 3차 평가와 고객평가 등을 합산해 이뤄진다.

우선 기본요건 심사, 후보자선정평가, 면접평가 등 3번의 절차를 거친다. 조교사의 경우 경력 15년 이상에 출전횟수 5000회(제주 8000회) 이상, 우승횟수는 800승(제주 1000승) 이상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최근 5년 사이 소속 관리사가 관리정지 이상의 제재처분을 받아도 안 된다.

기수는 기승경력 10년 이상에 기승횟수 3000회, 우승횟수 500승 이상으로 최근 3년 내 30일 이상의 기승정지 제재처분이 있으면 후보자격이 박탈된다.

2차 후보자선정평가에서는 경주성적과 규정준수, 자질 및 품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마사회 관계자, 동료, 고객 등으로부터 심사를 받는다. 고객평가 항목은 조교사와 기수의 자질, 품성 등과 관련된 것으로 페어플레이, 기승ㆍ출전 충실도, 고객서비스 등이 평가된다.

2차 평가에서 기준점수를 넘긴 후보들에 한해 3차 면접평가가 진행되고, 이 관문을 무사히 통과할 경우 최종적으로 영예조교사ㆍ기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종 선발자에겐 포상금은 물론, 조교사 면허 학과ㆍ실시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고객평가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2017년 이전 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가입 회원이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최종결과는 7월중 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많은 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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