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e렛츠런] 1분기 437개 경주 시행…계획 대비 100% 달성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국마사회는 올 1분기 서울과 부산경남(이하 부경)을 통틀어 총 437개의 경주를 시행하며, 계획 대비 100%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양호 회장은 1분기 경마성적을 밝히며 “합격점수를 줄만하다”고 평했다. 1분기 실적은 1월 6일부터 3월 26일까지 11주간의 성적을 분석한 것이다.

1분기 국산과 외산을 합한 신마 도입두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 다만 국산신마 중 육성심사 합격마 비율이 크게 향상됐다.서울과 부경의 국산신마 88두 중 71두가 심사를 통과하며 지난해 대비 18.2%포인트 늘어난 80.7%의 합격률을 보였다. 

[사진=렛츠런파크]

마사회 관계자는 “육성인센티브, 국산 저연령마 우대정책 등 다양한 유인책 덕분”이라며 “다만 질적 측면에서 외산마 등과 비교해 우위에 있다고 보기엔 힘들어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마팬들이 선호하지 않는 7~8두 편성경주를 축소 시행한 덕분에 9두 이하 편성경주 비율도 크게 감소했다. 총 437개 중 9두 이하 편성경주는 35개로 지난해 79개와 비교해 9.2% 감소했다.

1~5위 경주마간 도착 차이도 개선되며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이어졌다. 1분기 중 서울은 0.01마신, 부경은 0.41마신 단축돼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0.18마신 줄어든 6.73마신을 기록했다. 마사회 측은 “부경이 처음으로 서울보다 착차에서 앞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국산마 상금 수득현황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기 대비 서울이 1.6%포인트, 부경이 4.0%포인트 늘었다. 하반기에는 혼합 대상경주, 혼합 2세 한정경주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외산마의 상금 수득비율이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마사회는 1분기 실적에 근거해 경마 수준을 높이기 위한 후속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우선, 올 하반기에 육성심사합격마 한정경주,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 등을 개최해 국산마 후기육성과 우수 외산마 도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육성훈련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육성심사합격 등급제도 시행과 민간 목장 육성마에게 훈련시설(경주로 등)을 개방하는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경주기록 단축을 위해 경주로 품질관리와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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