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핵실험·ICBM 도발시 원유공급 차단 가능성”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인 전략적 도발을 할 경우 중국 정부가 석유 공급 중단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는 중국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장터우성 중국국제전략연구학회장은 21일 오후 니어재단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한중현안대화’ 기자간담회에서 “미ㆍ중 정상회담에서의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라 만약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더 엄격한 제재가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에너지(원유) 공급 차단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사진=123RF]

장 학회장은 이어 “지난해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줄이고 지금은 중단했다”면서 “이런 점을 보면 중국도 북한에 아주 큰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중국 정부가 고려하는 다른 점은 이런 제재가 북한의 민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원장도 “장 학회장 생각에 동의한다”면서 “만약 북한에서 핵실험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면 송유관을 통한 공급도 줄일 수 있다는 얘기가 (중국에서)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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