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마을 영종예솔단, ‘하늘길에서 만난 사랑이야기’ 21일 공연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발달장애인이 중심이 된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이 주최하는 장애인식개선 공연 ‘하늘길에서 만난 사랑이야기’가 21일 오후 3시 인천 문학동 인천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2층 풍류관에서 첫선을 보인다.

(사)꿈꾸는마을(www.dpnews.or.kr)에 따르면 이 공연은 3년만에 지상으로 올라온 세월호의 억울한 죽음을 되돌아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의 공동 콘텐츠로 기획됐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선정한 2017년 장애인문화예술 발표 및 향유지원사업의 하나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한다.

‘하늘길에서 만난 사랑이야기’는 인천지역에서 구한말 발생한 영종진전투를 비롯 최근 문제가 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 이슈를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인간문화재 신영희 명창과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계향 명창이 무대에 나선다.

또 꿈꾸는마을 사물놀이 드림팀도 무대에 오른다. 상쇠의 조재식, 장고 박진현, 북 김지윤, 징 박지윤 씨는 모두 발달장애인 청년이다.

영종예술단이 자랑하는 아띠앙상블의 박혜림 씨와 김지윤 씨는 라팔로마와 Let it be me를 연주한다. 영종예술단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 씨는 이글즈의 데시페라도와 임상아의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가지정무형문화재 19호 선소리산타령 이수자인 양수남 원장을 포함 3명의 예능인이 나와 매화타령, 태평가, 경복궁타령 등 경기민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인 정미야 선생과 민명옥 선생이 나와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사설난봉가를 들려준다.

영종예술단 관계자는 “올해는 영종도에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자립생활(IL)센터가 본격화되는 등 문화예술 영역을 평생교육으로 확대해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체험홈 등을 갖춰 부모와 떨어져 1박2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장기적으로 장애인 예술가와 비장애인 예술가가 어울려 살아가는 예술가빌리지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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