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사업 제안받습니다”

- 지난달 디지털전략팀 신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19일부터 공단 홈페이지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디지털 사업 제안’ 코너를 만들어 관련 기업(기관 등)들의 아이디어를 받는다고 이 날 밝혔다.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기타 디지털 분야와 관련해 서울시설공단에 사업 아이디어를 제공할 기업(기관 등)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할 수 있다. 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제안 중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한 서울시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정책에 발맞춰 단기,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기존 홍보마케팅실 산하에 ‘디지털전략팀’을 지난달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시설공단 디지털 자문단’을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들에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관련 사업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시민들의 삶과 밀접히 연관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에서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가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문화체육 관련시설과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등 추모시설을 비롯해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와 11개 자동차전용도로, 50개 공영 주차장, 28개 공영차고지 등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관리ㆍ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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