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라소다 前 다저스 감독, 중환자실에 입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감독을 지낸 토미 라소다 LA 다저스 고문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티’는 21일(한국시간) 라소다 전 감독의 입원 소식을 구단 괸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구체적인 병명과 병세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단 관계자는 “라소다 전 감독은 현재 편안하게 쉬고 있다”고만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고령인 라소다 전 감독은 지난해 8월 낙상으로 병원 신세를 졌고 같은 해 10월에도 여러 증세가 겹쳐 병원에서 열흘간 치료 받았다.

메이저리그 베테랑 위원회 투표로 1997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라소다 전 감독은 1976~1996년 다저스에서 21년간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통산 1599승 1439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 기간 4차례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라소다 전 감독은 박찬호가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감독이기도 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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