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우, WMMAA 해외격투기대회 준우승

김성권은 준결승서 아쉬운 판정패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종합격투기대회 TFC의 미들급 강자 유영우(40ㆍ일산 팀맥스)가 해외격투기대회 WMMAA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20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WMMAA 미들급에 출전한 유영우는 준결승전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무릎 부상이 심해져 타이틀전인 결승전은 기권을 택했다. 


유영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들이 하나같이 투지가 좋고 피지컬이 뛰어났다“면서 ”사실 무릎 부상을 안고 출전했다는데 링에 오르면서 더 심해졌다. 기권으로 마무리해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라이트급에 출전한 김성권(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은 4강에서 아쉽게 판정패했다.

‘세계종합격투기선수권대회’로 명칭이 해석되기도 하는 이 대회는 매년 여러 나라를 돌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종합격투기선수권대회는 지난 해 8월 전남 화순에서 열렸다. 명예회장인 예멜랴넨코 표도르는 대회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다음 대회는 오는 11월에 열린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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