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호나우두, MSI 우승 SKT T1팀 직접 시상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전의 동명 축구황제 호나우두 나자리오 데 리마(이하 호나우두)가 MSI 시상식에 나타났다. 우승팀인 한국의 SKT T1 선수들에 직접 시상을 하기 위해서다.

SKT T1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히우지자네이루 주네스아레나에서 펼쳐진 e스포츠대회 2017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전에서 유럽 G2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사진=OGN 방송 캡처]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영웅 호나우두는 MSI 우승을 차지한 SKT T1 선수들에게 우승 메달을 수여했다. 특히 LoL(리그오브레전드) 최고 스타게이머인 ‘페이커’ 이상혁과 만남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나우두는 실제로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나우두는 최근 브라질 게임단인 CNB e스포츠클럽에 투자자로 합류한 바 있다.

대회 주최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대회 하루전인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결승전이 끝난 뒤 진행될 예정인 폐막식에 호나우두가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사진=SNS 페이지 캡처]

호나우두는 “MSI라는 대회와 함께 참가 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기쁘다.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종목이다. 브라질에서도 축구처럼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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