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방송사고’ 켈리 가족, 슈돌 ‘깜짝’ 출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BBC 방송사고’ 영상의 주인공 부산대학교 로버트 켈리 교수와 자녀들이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깜짝 출연한다.

KBS측은 지난 25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자 코미디언 샘 해밍턴과 그의 아들 윌리엄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샘과 윌리엄 뿐 아니라 켈리 교수와 그의 딸 예나, 아들 유섭이 등장한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 화면 캡처]

켈리 교수의 깜짝 출연은 샘과의 인연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BBC 방송사고’를 통해 켈리 교수를 알게 된 샘이 SNS를 통해 먼저 연락하며 친해지게 된 것. 특히 두 사람은 한국인 아내와 가정을 꾸려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이날 켈리 교수는 자상한 남편,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전했다.

앞서 켈리 교수는 지난 3월 10일 자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남북관계에 대해 영국 BBC방송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인터뷰 도중 예나가 신나게 어깨 춤을 추며 켈리 교수방에 들어왔고 뒤이어 동생 유섭이도 보행기를 타고 방에 들어왔다. 이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 되며 해당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다.

켈리 교수 가족이 등장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8일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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