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입대 당일 “아 일어나버렸다” 익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래퍼 빈지노가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29일 빈지노는 강원도 철원의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이곳에서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일반 육군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빈지노는 입대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입대 소감을 게재해 남성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출처=빈지노 SNS 캡처]

그는 “아 일어나버렸다”라는 글과 함께 짧게 깎은 머리를 손으로 감싸 쥐고 절규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절박한 마음을 유쾌하게 익살로 승화시켰다.

빈지노의 글을 본 남성들은 “그 마음 이해한다”, “나도 그랬다”, “마음을 비워라”며 공감하고 있다.

앞서 빈지노는 의무경찰에도 지원한 바 있지만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현역 입대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29일 입대를 앞두고 빈지노는 이날 오전 자신이 속한 재지팩트의 신곡을 발매하며 마지막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의 전역일은 2018년 2월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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