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내정에 국토부 ‘깜짝’…“분야특성상 이례적”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분야 특성상 여성 간부가 적은 국토교통부의 수장으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국토부 내 직원들은 국장급 이상 간부에 여성이 한 명밖에 없는 현 상황에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현재 국토부에 국장급 여성 간부는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유일하다. 국토부에서 고위 공무원 자리에 오른 여성 공무원은 김 청장이 처음이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토부 본부 소속 과장 중 여성 과장은 4명밖에 없다.

장관 내정자인 김 의원은 국토부 현안과 관련된 활동을 한 것이 거의 없었고 장관 후보 하마평에도 오른 적도 없다.

김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예산 문제에서 간접적으로 국토부 현안을 들여다볼 일은 있었겠지만, 국토교통위를 한 적이 없고 관련 법안도 대표발의한 적이 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부 직원들은 이날 오전 TV를 통해 청와대의 장관 후보자 발표를 보면서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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