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인파 속 귀국한 홍준표 … “제가 부족해 대선 패배”

-洪 “자유대한민국 가치 지킬 것”-지지자들 몰려와 인천공항 북새통

-자유한국당 당권 경쟁 본격화될 전망

[헤럴드경제] “제가 부족한 탓에 (지난번 대선에서) 여러분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저나 자유한국당이 잘못하는 바람에 대선에서 패배했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전 경남 도지사가 4일 귀국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함께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홍 전 지사는 오후 5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마중나온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뒤 오후 6시10분께 빠져나갔다.

“당권을 준비하고 계시냐. 전당대회 한달 남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사진설명>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별다른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홍 전 지사지만 한 달 뒤인 다음 달 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홍 전 지사가 귀국함에 따라 향후 자유한국당 당권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친박계와 비박계 사이에 갈등이 거듭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홍 전 지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일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 곧 뵙겠습니다 여러분”이라고 귀국 일정을 통보한 바 있다.

홍 전 지사는 지난달 9일 대선에서 24%(2위)의 득표율로 패배했다. 이후 12일 미국으로 떠나 현지에 살고 있는 자녀들과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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