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상조 때리기’ 배후가 ‘재벌’ 소문 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5일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세간에는 재벌개혁의 상징인 ‘김상조 때리기’의 뒤에는 재벌이 있다는 믿기 어려운 얘기가 나돈다”며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사실이라면 재벌 대기업들은 김상조 때리기에서 손 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재벌개혁 운동을 주도한 사람에 대해 무책임하게 제기된 숱한 의혹이 김 후보자의 철저한 해명으로 청렴함과 도덕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과도한 김상조 때리기에 대해 ‘개인적으로 미안한 일’이라며 ‘당에서 시킨 일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는 보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야권도 김상조 때리기를 중단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충분한 정책역량과 자질이 검증됐는지 여부를 판단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극심한 가뭄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로 또다시 국민 불안이높아진 만큼, 정부는 가뭄과 AI에 대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 불안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살처분 만으로는 반복되는 AI 악순환을 막을 수 없다. 백신 개발 및 AI 종합상황실 운영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어 “당 역시 상임위를 중심으로 대책 점검을 촉구하고 당 관련 특위를 조속히구성해 대응에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민간단체 대북접촉 승인 결정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에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한 뒤 ”올해는 6·15 공동선언이 17주년 되는 해로, 남북관계는 지난 8년간 벼랑 끝 대치를 마치고 점차 평화적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 민간교류는 남북관계가 얼어 붙을수록 권장, 촉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당은 청와대를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구성원들로 구성되도록 당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오늘부터 100만 권리당원 확대를 선언, 권리당원 확보 운동에 돌입한다. 정당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주역들을 모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