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판매 첫날 …사이트 ‘마비’ 이어, 고객센터도 ‘접속 폭주’

-사이트 폭주, 2만3000원 할인코드 지급지연

-지난달 진행된 할인판매에는 수백명 몰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5일 국내에 정식판매를 시작한 필립모리스의 궐련현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의 인기가 폭주했다. 오후 3시께 홈페이지가 마비된 데 이어 고객센터 전화서비스도 중단됐다. 회원가입시 지급을 약속했던 2만3000원 ‘특별구매코드’는 현재 발급되지 않는상황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날 아이코스의 온ㆍ오프라인 정식 판매를 개시했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다. CU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점포에서 예약 구매 신청을 받았다.

아이코스는 이후 구매대상자를 상대로 12만원의 아이코스 단말기를 2만3000원 할인해주는 특별구매코드를 발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용자가 몰리며 코드 지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설명> 오후 5시 현재 사이트 폭주 관련 공지가 게시된 아이코스 홈페이지 갈무리.

급기야 오후 4시께에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시스템이 불안정하여, 특별코드 발행이 잠시 중단됐습니다.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공지를 홈페이지 상단에 게시했다.

아울러 고객센터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현재 전화를 걸면 “문의량이 많아서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안내음성만이 흘러나온다.

이날 아이코스 특별구매코드 발급을 시도했던 직장인 이광진(28ㆍ서울 광진구) 씨는 “아이코스에 문의했지만, 현재 이용자가 몰리면서 복구 예상시간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류가 발생했다는 대답을 받았다”며 “메일로도 문의를 접수했는데 대기번호가 1만3442번이었다”고 털어놨다.

아이코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아이코스 스토어(광화문, 가로수길) 2곳에서 하루 400개 한정으로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대기 행렬이 매장 앞으로 가득 메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정판매에 참여했던 직장인 민수진(30ㆍ서울 강서구) 씨는 “수백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40분간 줄을 서서 기다린 뒤에야 담배 단말기를 살 수 있었다”면서 “주위 흡연자들에게도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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