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법정서 ‘레이저 눈빛’…40년 지기 朴-崔 ‘균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 특유의 ‘매서운 눈빛’이 법정에서 다시 드러났다고 6일 채널A가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5일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재판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재판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하지만 이날 재판에서 증인신문 순서를 놓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 변호인 사이에 기싸움이 벌어지자 박 전 대통령은 이경재 변호사를 싸늘하게 쳐다봤다.

특유의 ‘매서운 눈빛’이 드러난 것이다.

반대로 이경재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 측에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최순실’이라고 계속 언급하자, 개명한 이름인 ‘최서원’으로 불러달라고 지적한 것이다.

매체는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 최순실 씨 사이에 파열음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순실에게 속았을 뿐 아무 것도 몰랐다’는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은 법정에서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최순실 씨 측과 재판 관련 협의는 전혀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40년 지기’인 두 사람이 죄를 가리는 법정에서는 ‘제 갈 길’을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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