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재생센터 방류수질 민관 합동조사 실시

- 결과 투명하게 공개…한강 오염 의혹 차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한강에 하수 처리된 물을 방류하는 물재생센터 4곳의 처리공정, 수질측정 체계, 방류수질에 대해 민관 합동조사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합동조사는 오는 8일 난지ㆍ서남센터, 오는 16일 중랑ㆍ탄천센터에서 실시한다.

물재생센터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처음 실시했으며올해도 상, 하반기에 1회씩 한다. 공공기관, 행주어민, 학계, 시민, 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등이 참여해 방류수를 방류구와 하천 합류지점 등에서 채수, 그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는 지난해 조사에서 지적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바이패스’ 실시간 공개를 위한 폐쇄회로(CC)TV와 경보장치를 달았다. 바이패스는 강우 등 하수처리 시설용량을 초과해 유입 시 1차 침전과 소독 후 방류하는 처리방법을 말한다.

조사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서남과 난지물재생센터에선 수질원격감시체계(수질TMSㆍTele Monitering System)를 바이패스 합류지점 후단으로 이전했다. 탄천센터도 올 12월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선 수처리시설과 방류수 감시시설 등의 모든 공정을 전부 공개하고, 바이패스 CCTV 설치, 수질TMS 이전 현황과 수질분석 결과에 대해 설명한다.

권기욱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그간 물재생센터 방류로 인해 한강이 오염된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으나 작년에 이어 3회째 실시하는 서울시 물재생센터 공개 합동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그 의혹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합동조사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근본적인 한강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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