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아들ㆍ유병언 딸 7일 한국 들어온다

[헤럴드경제] 최순실(61) 씨 딸 정유라(21) 씨의 두 돌된 아들이 7일 오후 국내에 들어온다. 이날 세월호 실 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 장녀 유섬나(51) 씨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에 입국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씨의 아들은 60대 보모와 함께 국적기 직항편으로 현지시각 6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을 출발해 7일 오후 3시(한국 시각)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정 씨의 아들은 지난 1월 정 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뒤 덴마크 당국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이후 덴마크 올보르시 사회복지 담당부서가 제공한 비공개 거처에서 머물렀다.

492억원대 횡령ㆍ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씨도 이날 3년 간의 도피생활을 끝내고 한국 송환길에 오른다. 유 씨는 ‘모래알 디자인’이란 디자인업체를 운영하면서 회삿돈 492억 원을 횡령ㆍ배임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검찰은 국적기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해 유 씨를 인천지검으로 압송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인천지검에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 수사팀을 구성했다.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선원들을 수사했고, 유병언 일가의 부실 경영을 파헤치기 위한 기업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당시 섬나 씨를 비롯해 해외에 체류 중인 유병언 씨 일가에 출석을 통보했지만, 섬나 씨 등이 거부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6월 섬나 씨를 송환키로 최종 결정했다. 섬나 씨가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에서 각하돼 강제송환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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