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트르담서 괴한 테러…올해만 파리서 4차례 테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IS 추종자로 추정되는 괴한에 의한 테러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한 남성이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에서 경찰관들을 망치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진압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가슴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사진제공=EPA]

현재까지 용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치며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제라드 콜롬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날 “용의자는 주방용 칼과 알제리 국적 학생의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성당 내부에는 100여명의 관광객이 고립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건이 진압되는 동안 목조의자에 일렬로 앉아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 대기하고 있었다.

이번 사건의 여파로 관광명소의 파리의 명성에도 금이 가게 됐다. 파리에선 올해만 네 차례 테러가 발생했다. 1월 루브르 박물관과 3월 오를리 공항, 지난 달 샹젤리제 테러로 파리 시민들이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 상태다.

프랑스 당국은 2015년 11월 이슬람국가(IS) 지하디스트들의 파리 바타클랑 극장 테러 공격 이후 내려진 국가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를 해제하지 않은 상태다. 공공장소와 학교 등에 추가 병력과 무장 경비가 배치됐고, 군인을 포함해 10만명 이상의 보안요원이 동원되고 있다. 경찰은 영장없이 집안을 수색할 수 있고, 당국이 시위와 집회를 금지하고 언론과 라디오를 통제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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