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도발, 文대통령 오후 2시 NSC 주재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2시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직접 NSC를 주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NSC 주재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대수보)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수보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원래 이날 회의엔 예정에 없던 안건이었으나, 이날 아침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면서 대수보 회의에서도 긴급하게 현안 보고 및 대책 마련이 이뤄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 취임 후 한 달 동안 북한은 총 4차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해 지대공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5차례 미사일 도발을 강행했다. 일주일 간격으로 미사일 도발을 강행한 북한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도발할 때마다 NSC도 연이어 열렸다. 직접 문 대통령이 NSC를 주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월 14일 NSC에도 문 대통령이 참석했지만, 당시 NSC는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NSC 상임위원회였고, 이후 5월 21일과 29일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해 NSC 상임위를 소집했다.

최근 사드 배치 절차 등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와중에 북한까지 추가 도발을 강행하면서 청와대도 한층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국내에선 사드 배치 지역의 환경영향평가 재검토가 진행되고, 미국에선 제임스 시링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에 도달한다고 봐야 한다”고 밝히는 등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연이어 안보 이슈가 불거지면서 새 정부의 사드 정책이나 대북 정책을 두고 야권의 압박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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