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많은 7~8월, 수난사고도 가장 많아

- 최근 3년간 7~8월 사고 7464건, 전체의 35%
- 8~9일 충주호 일원에서 항공기 추락 가상 훈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물놀이철인 7~8월에 익수, 추락, 표류 등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16년) 수난사고는 모두 2만1592건이 발생해, 9974명이 구조됐다. 연 평균 7197건이 일어나 3324명이 목숨을 구했다.


특히 월별로 보면 7월 3500건, 8월 3964건으로 7~8월에 전체 사고의 34.6%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난사고는 인명과 관련한 익수, 추락, 고립, 표류 사고 뿐 아니라 선박의 침몰, 좌초, 전복, 충돌, 화재 등도 아우른다.

이에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충주호 일원에서 내수면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산불진압을 마치고 되돌아가던 소방항공기가 충주호에 추락, 다수의 사상자가 의심되는 상황을 가정해 충청ㆍ강원119특수구조대가 인근 소방본부와 협력해 긴급구조를 위해 출동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충주호 합동훈련 작전도. [제공=국민안전처]

우선 소방항공기와 무인항공기(드론)의 수색활동으로 사고지역을 수색하고 추락헬기의 수중탐색과 인양작업을 실시한다. 이어서 소방항공기의 수상인명구조와 긴급이송 순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선 항공기가 공중 정지된 상태에서 구조대원을 내려보내는 ‘항공드롭’, 깊은 물 잠수를 통한 요구조자 수색, 구조인양 등도 실시한다.

김성연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예측할 수 없는 수난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전문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ㆍ숙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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