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19일간 2700대 계약…기아차 역대 최고 ‘긍정’ 반응

- 月 판매목표치 2.5배 초과

- 男 80% 이상, 3040 65%

- 최고가 3.3 GT 40% 이상

- 온라인 ‘긍정’ 평가 90%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기아자동차의 고성능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약 20일 동안 2700대 이상의 계약건수를 기록하며 초반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스팅어 최대 고객은 40대 남성이었고, 역대 기아차 신차 중 온라인 상 긍정반응이 최고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8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스팅어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스팅어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7일까지 19영업일 동안 총 누적 2700대 이상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루에만 140대 이상의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스팅어의 올해 판매 목표가 8000대, 월평균 1000대를 목표치로 삼은 것을 감안하면 1개월치 판매목표 물량의 2.5배 이상 훌쩍 넘어섰다. 

성별, 연령별 계약현황 분석결과 남성 고객 비중이 84%로 압도적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0.6%, 40대가 34.5%, 50대가 15.8%를 차지해 40대가 가장 많았다. 3040세대가 전체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주 고객층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아차가 주요 타깃으로 삼은 고객층과도 일치한다.

엔진별로는 3.3T 모델이 전체 계약의 48.7%를 차지했고, 트림(세부모델)별로는 최고가의 고성능 모델인 3.3터보 GT의 비중이 44.3%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2.0터보와 2.2디젤 엔진의 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의 비중이 44.1%를 기록했다.

전 트림에 적용된 4륜 구동 ‘ALL WHEEL DRIVE’는 50.4%의 채택률을 보였고, 최첨단 예방 안전 사양인 드라이브 와이즈 또한 66.2%의 비중을 나타냈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화이트펄의 선택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무채색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 특성과 달리 하이크로마 레드 선택 비중이 13.2%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스팅어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버즈량 기준 핵심 연관어는 ‘고성능’, ‘디자인’ 관련된 키워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전체 버즈량 중 긍정반응의 비중이 90.2%로 역대 기아차 신차 출시 당시 수집된 소비자 반응 중 가장 높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스팅어 출고까지 대기기간이 2개월 정도 걸릴 정도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온라인 상 스팅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확대돼 런칭 초기의 계약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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