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자체제작 TV 시리즈 공개…“넷플릭스, 아마존에 도전장”

-“사회의 문화적 변화 반영”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애플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TV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세계적인 IT기업 애플이 이제 콘텐츠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제시카 알바, 기네스 팰트로 등 연예계 유명인사들을 내세운 첫 자체제작 TV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한지 하루 뒤에 수천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모아놓고 또다른 거대 프로젝트를 선보인 것이다.

(좌로부터) 제시카 알바, 윌아이엠, 기네스 팰트로, 게리 베이너척 [사진출처=애플사]

프로그램명은 ‘플래닛 오브 디 앱스’(Planet of the Apps)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이 유명 영화배우, 가수, 기업가와 멘티-멘토로 짝을 지어 앱을 만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 겸 멘토로는 할리우드 배우 겸 성공한 여성 기업가들인 제시카 알바와 기네스 팰트로가 활약하며, 래퍼이자 IT 기업인인 윌아이엠, 기업가인 게리 베이너척이 출연한다.

앱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선보이면 심사위원이 뛰어난 개발자를 선정하고 직접 짝을 이뤄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이후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 벤 실버맨은 “이 쇼는 애플과 같은 IT회사가 이끄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변화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캘리포니아 기반의 거대한 IT 기업인 애플이 온라인상 파워풀한 영향력의 넷플릭스나 아마존과 맞붙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애플 뮤직에서 매주 한 편씩 방영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 뮤직 가입자 수는 270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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