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상생의 여름 만들기’ 앞장선다

-무더위 맞은 독거노인들에 나눔
-소외민들에 활발한 봉사 진행한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가장 소비자와 가까운만큼, 나눔도 제일 열심히 하려고요.”(유통업계 관계자 A씨)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외계층에 피해가 증가하자, 유통업계가 나눔의 움직임을 실천하고 나섰다.

8일 기상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평균 기온은 18.7도로 관측(1973년) 이후 44년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평년(17.2도)보다 1.5도 높은 수치였다. 매일같이 전국에서는 낮 한때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사진설명=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왼쪽)가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의 설명을 듣는 모습.]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 협력하는 선풍기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선풍기 제조사 신일산업, 한일전기와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 롯데마트는 서울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전국 5개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선풍기 350대를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와 파트너사의 동반 선풍기 배달 봉사활동은 2015년부터 시작했다.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인1조로 팀을 이뤄 가정마다 직접 선풍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겨울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김치냉장고 제조 파트너사와 함께 김치를 직접 담가 배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76개 중소 파트너사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파트너사 임직원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등반대회, 가족초청 행사, 프로야구 경기관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취업 소외계층으로 분류되는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움직입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설명=‘GS25 내일스토어 1호점‘인 GS25시흥행복점의 오픈식에 GS25와 중앙자활센터관계자들이 참석해 커팅식을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보건복지부는 8일 역삼동 GS리테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GS25 내일스토어를 통한 저소득층 자활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를 체결하고, 향후 저소득층 일자를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 지정 기관인 지역자활센터 내 저소득층들이 점포 운영을 위탁 받아 내일스토어를 운영하게 된다.

GS리테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을 모색하던 중,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GS25 내일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 향후 GS25 내일스토어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참여주민의 일자리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청년 창업가들의 손을 잡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7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청년창업 활성화∙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참여해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중으로 인터넷쇼핑몰인 ‘롯데아이몰’ 내에 ‘중소기업 전문관’을 신설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 제품을 매년 50개씩 선정, 입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이사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통망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롯데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판매채널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길 바라며, 당사도 청년창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사회 전반에 궁극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