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지원국, 스스로 수렁 빠져”…트럼프, 이란에 뼈있는 애도성명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헤란 테러 희생자에 애도를 표시하면서, ‘테러 지원국’ 이란에 일침을 가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에서 발생한 테러의 무고한 희생자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란 국민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러를 지원하는 나라들은 스스로 만든 악(evil)의 수렁에 희생자들을 빠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는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된 이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미국은 지난 1984년 이란을 테러 후원국으로 지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논평은 미 국무부의 발표보다 강경한 어조다.

앞서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평화롭고 문명화된 세계에서 테러의 악행은 더 발붙일 수 없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테헤란의 국회의사당과 호메이니 묘역에서는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총격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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