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한 미사일 원산 발사’ 지켜보고 있었다

-군사위성으로 포착
-北, 문재인 정부 출범 후 7~8일 주기로 도발감행
-北, 지대함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美 항모 노렸다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한이 8일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지대함 추정 탄도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한 가운데, 한미일 당국이 전날부터 이와 관련된 동향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소식통은 헤럴드경제에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를 전개하는 등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한미일 당국이 주시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도발은 한미일이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을 즉시 보고했다고 했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7~8일 주기로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차례, 올들어 10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주 북한은 지대함ㆍ지대지 겸용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다. 당시에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도발이 발사가 이뤄졌다.

지대함 미사일은 군함, 특히 항공모함을 격침시키기 위해 특별히 개발되는 탄도미사일이다. 이번 도발은 최근 독자제재와 유엔 추가제재를 주도한 미국에 반발, 미 핵추진 항공모함 및 핵잠수함을 위협할 목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달 초 미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로널드 레이건호는 동해일대에서 투입, 공동훈련을 실시했다. 칼빈슨호와 로널드 레이건호가 동해상을 5일 벗어나면서 미 해군 LA급 핵잠수함인 샤이엔을 부산에 입항해 전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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