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1년 성적표 보니…열등생 대부분은‘다선’

8선 서청원 본회의 투표율 ‘0%’

20대 국회 첫 1년 동안 의정 활동 성적을 매긴결과 열등생의 대부분은 3선이상의 다선의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활동 성적은 재석률, 본회의 투표율로 매겨지는데 하위권을 차지한 의원들의 대부분은 다선 의원이었다. 의원중 선수가 가장 높은 8선의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은 본회의 재석률 꼴찌를 기록했으며, 심지어 본회의 법안 표결에는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다.


입법감시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20대 국회출범이후 1년동안 (2016년5월30일~2017년5월29일)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본회의 재석률이 가장 낮은 의원들은 5선 이상 의원들로 재석률은 57.16%였다. 초선이 73.82%로 가장 높았고 재선은 67.68%, 3선은 63.96%, 4선은 57.49%로 선수가 올라갈 수록 본회의 재석률이 낮아졌다.

본회의 재석률은 회의시작 시(개의시), 오후 회의계속 개회시(속개시), 저녁 끝날 때(산회시)에 의원의 재석여부를 점검해 평균을 낸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국회에서는 150차례 본회의가 열렸다.

가장 재적률이 낮은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서청원 의원으로 21.33%였다. 바른정당의 김용태 의원이 31.33%, 김무성 의원이 34%, 자유한국당의 한선교 의원이 37.33%로 그 뒤를 이었다.

재적률 하위 11명(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이해찬 의원이 공동10위)은 모두 3선이상의 재선의원이다.

본회의 투표율 성적도 마찬가지다. 20대 국회는 지난 1년 동안 총 561건의 법안을 표결 처리했는데 서청원 의원은 표결 과정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아 투표율이 0%였다. 김무성 의원 30%, 민주당 추미애 의 31.82%, 무소속 이정현 의원 33.62%, 이종걸 의원 36.84%의 본회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서청원 의원의 뒤를 이었다. 하위 10명의 의원 모두 3선 이상의 다선의원이었다.

박병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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