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차관 13일 방한…사드 얘기 하나

-美 국무부 정무차관 13~15일 방한
-한미 정상회담 의제 논의…사드 언급하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외교부는 9일 토머스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이 13~15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밝혔다.

섀넌 차관은 방한 기간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하고 여타 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 차관은 지난달 말 한미 회담 일정 및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섀넌 차관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를 둘러싼 논란을 세부의제로 제시할 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과 한반도와 중동 안보현황을 논의하면서 사드 논란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우리 정부는 사드 관련 환경영향평가 방침에 대한 미국 정부 내부의 우려를 불식하고, 한미동맹에 사드 문제가 부정적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대한 대화와 제재ㆍ압박 병행 방침을 확인하고 북핵 해결을 위한 대응방안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섀넌 차관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임명된 인사로, 국무부 내 서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국무부 고위직 인선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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