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약’의 변신?…식재료부터 미용용품까지

-저칼로리 식품 ‘곤약’
-국수, 쌀, 미용 스펀지, 화장품으로 변신
-관련 상품 판매도 늘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저칼로리 식품의 대표격인 곤약이 식품은 물론 미용용품으로까지 활용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9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올 5월5일부터 6월4일까지 한달 간 곤약 상품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곤약은 국수나 쌀, 마시는 젤리를 비롯해 화장품과 사료, 스펀지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곤약미]

일례로 ‘곤약미’는 곤약을 쌀 형태로 가공해 밥처럼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일반 백미나 잡곡과 섞어서 밥을 짓는 것도 가능해 적은 양으로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곤약미는 최근 한달 간 전년 동기 대비 1426%나 판매량이 늘었다.

또 밀가루면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는 곤약국수는 같은 기간 655% 판매량이 증가했다. 곤약면의 인기로 최근에는 곤약면을 사용한 컵라면도 출시됐다.

칼로리가 낮은 곤약은 간식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곤약 가루를 넣어 만든 곤약칩은 물론 곤약젤리는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맛과 독특한 식감으로 인기다. 곤약젤리는 일반 젤리형태와 함께 마시는 형태로도 출시됐다. 최근 한달 간 곤약젤리 판매량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732%나 급증했다.

곤약은 미용용품으로도 선보이고 나섰다. 

[사진=곤약퍼프]

부드러운 촉감과 자극없는 소재로 곤약퍼프도 나왔다. 곤약퍼프는 피부 결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유분 흡수력이 강해 피부 노폐물 제거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곤약퍼프는 물에 적시면 수분을 흡수해 말랑말랑하게 변한다. 또 곤약 스펀지 목욕브러시는 브러시 솔 대신 곤약 스펀지를 사용한 제품으로, 특유의 망사구조때문에 일반 비누만으로도 풍부한 거품을 만들 수 있다. 여린 피부에도 사용하기 좋아 아기 목욕용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곤약을 가공해 만든 곤약 스크럽은 파우더 타입의 내용물을 클렌저나 물에 적셔주면 작은 알갱이로 부풀어 오른다. 얼굴에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예민한 피부의 각질도 쉽게 제거되는 장점이 있다. 각질관리가 필요한 다른 신체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반려견을 위한 곤약 사료는 애견 다이어트에 좋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G마켓 관계자는 “곤약 하면 묵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쌀, 면 같은 식품은 물론 미용용품과 같이 다양한 상품군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천연소재에 활용성도 높아 곤약을 활용한 제품 인기는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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