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버스 ‘쩍벌은 안돼요’ 경고 그림 부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두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는 ‘쩍벌’을 금지하는 경고 표시를 스페인 대중교통에서 볼 수 있게 됐다.

8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한 버스회사는 자사의 모든 버스에 시민들의 좌석 예절을 촉구하는 그림을 붙이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여성단체들이 지난 수개월간 ‘쩍벌남 금지’캠페인을 벌인 결과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페인 내 한 여성단체는 올해 초 부터 ‘#MadridSinManspreading(‘쩍벌남’ 없는 마드리드)’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CNN 홈페이지 화면 캡처]

또한 이 버스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만든 경고 표시는 다른 나라 대중교통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하며 이같은 흐름이 세계적 추세임을 밝혔다.

스페인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다리를 지나치게 넓게 벌리고 앉는 사람들의 행동을 ‘맨스프레딩(manspreading)’이라 부르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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