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람 하루에 10언더…에쓰오일 코스레코드 작성

이미림의 8언더 기록 단숨에 두타 경신
한라운드 두자릿수 언더파 3년반에 한번씩
장하나-김민선-성은정 한조 흥미진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중위권을 맴돌던 최가람(25)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수립했다.

최가람은 이날 엘리시안 제주 CC(파72ㆍ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징검다리’ 버디, ‘줄 버디’를 섞어가며 버디만 10개를 기록, 2위그룹을 4타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가람은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2번, 4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한뒤, 6,7,8,9번홀 줄버디를 이어갔다. 후반에는 11, 13, 15번홀 등 홀수 홀을 중심으로 버디쇼를 벌였고 18번홀(파4)에서 한타를 더 줄이며 대망의 두 자릿수 언더파 기록을 완성했다.

에쓰오일 대회 출전선수들은 경기전, 경기후에도 선수들이 맹연습을 했다.

최가람은 이미림 선수가 2011년 이 대회 우승 당시 세웠던 하루 8언더파 기록을 2타나 경신했다.

한 라운드에 두 자릿수 언더파 기록은 강수연이 2002년 9월 제2회 LG레이디카드 여자 오픈대회 1라운드(10언더파)에서 작성한 이후 지금까지 평균 3년 반에 한번씩 나왔다.

전미정이 2003년 6월 제5회 파라다이스 여자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작성한 11언더파는 1개 라운드 신기록이다. 한 라운드 두 자릿수 언더파 기록은 8년간 자취를 감추었다가 지난 2011년 최혜정이 제33회 메트라이프 대회 마지막 4라운드(10언더)에서 작성하면서 부활했고, 지난해 5월 배선우가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10언더)에서 작성했다.

최가람은 지난해 상금순위 58위, 평균타수 58위를 기록했고, 올해 10개 대회에 나와 6번을 컷 통과했고, 이중 1차례 톱10에 들었다.

한편 첫날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소영이 6언더파로 2위, 이승현, 홍유연이 5언더파로 공동 3위, 김지영2, 김보배2, 최민경, 이선화, 박주영4, 아마추어 오경은이 4언더파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장하나는 김민선5, 아마추어 최강 성은정과 한조에서 경기를 벌이고 있다. 장하나와 성은정이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에쓰오일 챔피언십 역대 챔피언은 유소연, 이미림, 전인지 등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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