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中企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 플랫폼 마련

- 세계 최대 소비재 도매시장 中 이우시에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 개장
- 인천ㆍ부산의 지역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 상생 비즈니스 모델 시도
- 화장품, 유아용품 등 60개사 543개 제품으로 中 내수 시장 진출 플랫폼 마련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포스코대우는 지난 8일 중국 절강성 이우시(義烏市)의 세계 최대 소비재 도매시장인 국제상무성에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을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대우의 중소기업 상생 협력 및 동반 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개장한 이 상품관에는 인천ㆍ부산시와 지역 중소기업 60개 회사가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국제상무성을 운영하는 소상품성그룹과 현지 파트너사인 나이란(奈然)이 참여했으며, 이는 그간 산업재에 주력하던 포스코대우가 처음으로 중국 내 소비재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 한ㆍ중 복합 비즈니스 모델이다.

[사진 =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한중 주요인사들에게 상품관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을 비롯해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재갑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본부장, 니찌앤쥔 이우시 부시장, 짜오원거 소상품성그룹 동사장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포스코대우 측은 “이우시는 상해에서 서남쪽으로 약 280㎞ 위치한 세계 최대 소비재 도매시장으로 세계 소비재의 약 30%가 거래된다”며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이 들어선 국제상무성 수입상품관은 100여 개국의 8만 여 품목이 판매되는 곳으로 전세계 바이어들이 집결하는 세계 소비재시장 진출의 교두보”라고 설명했다.

약 90평 규모의 포스코대우 한국 상품관에는 화장품, 유아용품, 완구류, 주방용품 등 543개의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된다.

포스코대우는 온라인 쇼룸 구축과 중국 온라인몰 입점을 통해 온ㆍ오프라인 모두에서 제품을 홍보하며, 구매 계약과 통관 등 해외 판로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현지 파트너사인 나이란은 상품관을 운영하며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과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한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상품관은 한ㆍ중 지자체와 협력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중국 화북, 중부내륙 등지로 소비재 유통 플랫폼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올해 초 신사업추진반을 신성장사업실로 격상시키고, 향후 소비재사업 뿐 아니라 MICE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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