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 산업정책수립 원탁회의 개최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8일 정자동 킨스타워 7층 대강당에서 성남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진흥계획은 지난 2008년부터 10년째 시행된 성남전략산업육성정책을 개편한 후속 계획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지역산업육성방안을 담는다.

원탁회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을 위한 행복한 일자리 창출’을 슬로건으로 120여명의 시민, 관내 기업 관계자, 전문가가 참여했다.

행사는 100여명의 시민정책참여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으로 시작했다.

원탁회의 진행방식도 완전히 달라졌다.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이어지는 기존 틀을 탈피하여 참여자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개방형 정책 플랫폼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와 재단은 연초부터 시민, 기업, 전문가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심화하는 6개월간의 사전 준비과정 거쳐 4개 분야의 전문가 제안 과제와 40여개의 시민제안 과제를 선별했다. 이 과제를 9개 조로 나누어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참여자 전원의 투표로 정책 우선순위와 중요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날 참여자 전원의 투표 결과‘성남시니어 전문인력 Pool 구축’ 과제가 최다 득표를 받아 중요도 높은 정책으로 선정됐다.

과제를 제안한 김성철 시민자문위원은 “성남에 거주하는 실버 전문인력을 필요한 기업에 연결하는 인재 매칭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화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은 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고 나아가 삶의 질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기업과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간 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참여의 공간은 있었지만, 산업정책 수립에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시행한 사례는 처음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책 실행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IT융합, 메디바이오, 콘텐츠 그리고 지역기반제조업을 4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지난 10년 동안 중점 육성해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1만1562개의 기업이 창업하고, 11만1087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특히, 2016년 기준 시 전체 세수의 17%에 달하는 법인지방 소득세가 확보되는등 기초지자체 중 재정자주도 1위를 달성하는데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연간 2000여 개의 법인이 관내로 이전하고 있고 2500개 이상의 신설법인이 설립되는등 성남시는 기업 선호도가 높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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