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2회, 안정적으로 지적 재미를 준다

-평균 5.7%, 최고 7%로 시청률 경신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9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쓸신잡)’ 2회는 다변 유시민의 토크가 조금 줄어든 대신 김영하의 톡톡 튀는 토크가 조금 더 많아졌다. 좀 더 안정적으로 지적 재미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회에서는 순천과 보성에서 미식과 힐링이 함께 하는 즐거운 잡학 여행을 이어갔다. 대한민국 생태 도시 순천과 문학 도시 보성을 돌아보며, 유쾌한 수다로 시청자들의 뇌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순천과 보성으로 향하는 KTX에서부터 수다 봇물이 터진 ‘잡학박사’들은 우리나라 철도 역사에서부터 프랑스, 독일을 넘어 예멘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고속 열차에 대한 지식을 펼쳤다.

유희열과 잡학박사들은 순천역에 도착해 선암사를 둘러본 뒤 삼합과 병어회,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한 전라남도식 밥상을 마주했다.

선암사에 도착하자 승선교와 강선루를 지나며 잡학박사들의 설명을 육성으로 듣게 된 유희열은 “최고의 가이드와 함께 하는 기분”이라며 마음으로, 지식적으로 힐링한 느낌을 표현하기도.

이들은 각자의 여행지를 둘러본 뒤 벌교 꼬막집에서 본격적인 수다를 펼쳤다. 수다의 향연을 펼치며 법조인들이 돌려 읽고 전국의 대학생들이 필사했다는 청년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작성 비화가 펼쳐졌다. ‘항소이유서’를 썼던 배경에서 원고를 작성하는 데 걸렸던 시간(14시간), 쓰고 나서의 소회 등 질문을 쏟아낸 정재승 박사는 유시민의 사생팬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 일본식 건축물이 순천에 많이 남아있는 이유, 건축으로 보는 대한민국 권력의 진실, 인간의 창의력은 어떻게 진화하고 퇴하하는가 등 알수록 재미있고 신비한 궁금증이 잡학박사들의 수다를 통해 유쾌하게 풀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시청률 5.7%, 최고시청률 7%를 기록하며 지난 첫 방송 시청률 수치를 경신했다.

지상파를 제외한 전 채널에서는 전연령대 남성 시청층과 30대~50대 여성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3.2% 최고 4.1%로 나타났고 여자 30대 시청률은 최고 7.6%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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