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일 전후 국내 정식 출시…오토파일럿, LTE칩 탑재

-모델 S 90D 고객인도 임박

-비공식 고객초청 행사만 계획

-오토파일럿, LTE통신 본격 적용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럭셔리 전기차 세단 테슬라 모델 S 90D가 오는 20일 전후 국내에 정식출시될예정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20일 전후를 시작으로 모델 S 90D를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본격 인도할 계획이다. 테슬라코리아는 고객인도 시점이 곧 출시 시점이라고 밝혀 왔다.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출시 시점에 맞춰 별도 공식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사전계약한 고객들만 초청해 비공식 런칭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는 존 맥닐 테슬라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대표도 참석해 국내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방한이 점쳐졌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코리아는 정식 인도 시점에 맞춰 출고된 차량에 반자율주행기술인 오토파일럿과 LTE칩셋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테슬라 모델 S 90D

현재 시승용 차량에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없고 웹검색도 LTE가 아닌 3G가 적용돼 있다.

테슬라 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무선으로 고객들의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해왔다. 이를 통해 오토파일럿은 AEB(automatic emergency braking;자동긴급제동)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오토파일럿은 이번에 또 ‘Summon’ 기능을 확보했다. 이는 호출로 차고지나 주차장에 차를 돌려보내거나 불러오는 기능이다.

이에 더해 테슬라는 자동 차선 변경, 차선 이탈 시 경고, 고속도로에서 시속 80마일(130㎞)까지 자동 스티어링 휠 조정(오토스티어) 등을 추가했다. 일단 강화된 기능만 보면 테슬라가 길지 않은 기간에 눈에 띄는 기술을 적용했다는 평가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S 모든 트림에 동일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과 오토파일럿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S 90D에 이어 모델S 75D와 100D를 추가로 출시한다. 이들 모델 이미 고객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인도시점은 다음달 전후가 될 전망이다.

추가 모델이 출시되면서 국내 출시될 테슬라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 라인업이 다양해졌다.

모델 S 90D는 512㎞까지 갈 수 있는데 이를 사이에 두고 75D는 466㎞ 10D는 594㎞까지 주행할 수 있다.

모델S 이름에 붙는 ‘75’ 등의 숫자는 장착되는 배터리 용량을 뜻한다. 90D에는 90㎾h짜리 배터리가 적용되며 75D와 100D에는 각각 75㎾h, 100㎾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고 속도의 경우 75D는 시속 225㎞, 100D는 250㎞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5.4초와 4.4초다.

75D의 가격은 9945만원으로 책정됐고 100D의 가격은 1억2860만원으로 정해졌다. 90D는 1억1300만원(세금감면반영)수준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 4층 주차장에 설치된 테슬라 수퍼차저

급속 전용 충전인 수퍼차저는 서울 최초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에 설치됐다. 이와 함께 광화문에 위치한 그랑 서울을 비롯해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서울 내 다른 지역으로 수퍼 차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동시에 부산,광주 등 국내 다른 도시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수퍼차저는 올해 총 14군데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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