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맞춤형 플랫폼’으로 변화한다

- AI가 이용자 선호 분석해 좋아할 만한 콘텐츠 자동 추천
- 뉴스판, 동영상 판 외에도 원하는 사이트 모바일 홈에 추가 가능

[헤럴드경제=정세희기자] 네이버 모바일이 이용자 개개인에 집중하는 ‘맞춤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이용자가 모바일 홈을 꾸밀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11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AI 기반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를 이용해 개인의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AiRS가 가장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공간은 네이버 모바일 ‘판’이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모바일 홈 뉴스판을 시작으로 연예, 스포츠, 경제M 판에 ‘AiRS추천 뉴스’ 영역을 신설해 이용자 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뉴스를 제공해왔다. 동영상 판에도 AI를 활용해 이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관련 영상을 추천해오고 있다.

실제로 AiRS 적용 후 1인당 소비되는 뉴스량이 약 17% 증가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동영상 소비량은 약 18% 늘어나는 등 이용자들이 AiRS를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이달 내 뉴스판의 ‘연재로 읽는 세상’ 영역에도 AiRS를 도입하고 향후 패션뷰티와 리빙 판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네이버 홈에 있는 ‘판’의 구성을 이용자가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네이버 홈에 추가하기’ 기능을 통해 네이버 모바일 홈에 적용된 중고나라 판. [사진제공=네이버]

지난 7일 선보인 ‘네이버 홈에 추가하기’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기존에 있는 뉴스판, 동영상 판 외에도 이용자가 원하는 판을 만들 수 있다.

자주 찾는 사이트 주소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연구소 및 네이버앱 툴바에 설정해 놓으면 네이버 모바일 홈에 판에 최대 30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 카페의 경우 페이지 상단의 ‘네이버 홈에 추가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별도의 단계 없이 바로 판을 형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개인의 선호에 맞게 판을 정리할 수 있도록 ‘판 관리’ 기능도 이달 말 개편될 예정이다.

김승언 네이버 서비스설계 리더는 “네이버의 이러한 시도들은 사용자 개개인이 네이버 모바일을 더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AI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이전보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네이버 모바일 안에서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