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캔들’ 괘념치 않는 트럼프, 다음달 푸틴 만난다

-G20 정상회의 계기로 푸틴 만나는 트럼프

[헤럴드경제] ‘러시아 스캔들’로 전후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계기에 푸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의 첫 공식 만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회담 이후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이번 순방이) 우리의 가장 가까운 유럽 동맹국 중 한 곳에 변함없는 헌신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ㆍNATO)의 ‘집단방위’ 준수를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단방위는 나토 헌장 5조의 핵심으로 개별 회원국에 대한 무력공격은 전체에 대한 침공으로 간주해 즉각대응한다는 집단안보 원칙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 나토본부 준공식에서 이 원칙 준수를 천명하지 않고 방위비 분담금 문제만 언급해 안보동맹을 뒤흔들었지만, 이달 들어 뒤늦게 나토 헌장 5조 준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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