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망해가는 보수 바꾸고 싶어 정말 미치겠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승민 바른정당 10일 “보수를 바꾸고 싶어서 정말 미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선릉로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보수가 변화하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식 보수, 박근혜식 보수, 이명박식 보수가 그대로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의원은 보수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보수가 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나라도 보수정치가 사라질 위기가 있었는데 그 한복판에 있던, 저 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보수정치를 혁명적으로 바꿨다”며 바른정당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유 의원은 “영국은 보수정치를 혁명적으로 바꿔서 보수당이 300년 넘게 영국을 영광스럽게 이끌었다”며 “대한민국도 보수정치인 중 혁명적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뭉쳐서 그 일을 꼭 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의원은 “저와 동지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내년 지방선거와 3년 뒤 총선에서 참패할지도 모른다”면서도 “저희들이 패한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욕하면 듣고 한사람마다 손잡고 얘기하면 어느순간 돌아설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좋아하는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많고, 사인해달라는 중고등학생도 많다”며 “20, 30, 40대들도 있어 보수전체 저변은 저희들이 넓힐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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