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구사일생 라이관린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을까?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20인을 선발하기 위한 ‘프로듀스101 시즌2’ 세 번째 순위발표식에서 라이관린이 20위를 받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베네핏을 받은 김용국과 함께 21위와 20위를 정하는 방출과 생존의 갈림길에서 라이관린이 겨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큐브는 라이관린 외에도 ‘병아리 연습생’ 유선호가 16위로 데뷔평가무대에 갈 수 있게 됐다. 2명의 연습생을 보내 2명 모두 마지막 방송까지 올라 승률 100%를 보이고 있다.

유선호나 라이관린은 ‘프로듀스101 시즌2’ 준비를 따로 한 게 아니다. 회사에서 연습하다 불려갔다. 9개월전만 해도 둘 다 실력이 너무 부족했다. 특히 라이관린은 연습생 6개월차에 ‘프듀’에 나가 이제 9개월차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2차 순위 발표식에서 2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라이관린이 20위라는 등수는 의외다. 하지만 엄청난 노력과 빠른 습득력을 보여준 라이관린이 최종 11인에 포함돼 데뷔하는 마지막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한번 볼만해졌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실에 따르면, 라이관린은 한국에서 가수를 하려면 한국어를 정확히 구사해 전달력을 높여야 한다는 교육방침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외국인은 언어가 가장 큰 관건이라는 것. 그는 항상 진지하게 연습하며 기본기의 중요성을 알고 열심히 연습에 임한다고 한다.

대만에서 온 라이관린이 클래스 수업에서는 한국어 이해력이 부족하고 안무 진도를 따라가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이내 빠른 적응력과 습득력을 보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콘셉트 평가무대 ‘네버‘에서 라이관린의 모습이 조금 덜 나온 것이다. 래퍼라는 포지션을 잘 잡았지만, 퍼스트 래퍼 박우진의 출중함에 세컨드 래퍼를 맡는 바람에 부각이 조금 덜 됐다고 본다.

그래서 라이관린이 오는 16일 생방송되는 데뷔 평가 무대의 마지막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라이관린은 마음과 자세가 매우 좋다. 그래서인지 그의 고정픽(pick)들이 적지 않다. 그의 노력과 도전정신, 성취력이 마지막까지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잡아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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