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피홈런 3방에 ‘빨간불’…추신수 연이틀 홈런포

오승환, 2실점에도 시즌 15호 세이브…김현수 무안타

류현진, 홈런 3방에 4실점…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투구하는 류현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LA다저스의 왼팔투수 류현진이 홈런 3방을 내주고 4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선발로테이션 잔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각을 달구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인 ‘끝판왕’ 오승환은 2점을 내주고도 팀 승리를 지켜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는 대타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땅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치른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한 6안타를 내주고 4실점한 채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사4구는 하나도 없었고, 삼진은 5개를 빼앗았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4로 끌려가던 4회 말 공격 2사 1루에서 자신의 타석 때 대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로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투구 수는 68개였다. 올시즌 11번째 등판(10경기 선발)에서 승수 쌓기에 실패했지만, 다저스가 8회 말 코리 시거의 만루홈런으로 9-7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패전투수 기록은 면했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2승 6패를 유지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08에서 4.42로 올랐다.

다저스는 루키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투럼포와 솔로포 등 두개의 홈런(시즌 15호)을 날리고, 전날 끝내기 2루타를 쳤던 시거가 5-7로 추격하던 8회말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류현진의 부진을 묻어버렸다. 다저스의 소방수 켄리 젠슨은 9회초를 삼진 1개를 뽑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히 마무리, 개인통산 200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를 홈런 포함 2안타로 두들기고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55(192타수 49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5-1로 이겨 워싱턴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내줬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6-5로 쫓기는 2사 1, 2루에서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토미 조지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내고 시즌 15호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3.10으로 올랐다.

김현수는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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