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개혁, 軍 버전업하자는 것”

“사드 복안 있어…청문회 때 밝힐 것”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방개혁과 관련해 부정적 요소 해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군대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방개혁에서 개혁이란 의미가 잘못된 것을 고치고, 너무 큰 것은 줄이고, 불필요한 것은 없애겠다는 이런 부정적 시각이 있다”며 “그런 부정적 국방개혁이 아니라 새로운 국군을 건설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육군은 6ㆍ25전쟁을 지나 우리가 가난할 때까지 조국을 지켜냈고, 경제건설할 때도 고생을 많이 한 군으로 그 시대 그 역할을 다했다. 해ㆍ공군은 미군이 6ㆍ25 전쟁 끝나고 자기가 지원하겠다고 굳어졌던 게 과거 역사”라며 “전장환경이 바뀌고 무기체계가 바뀌는 등 육ㆍ해ㆍ공군, 전쟁 패러다임이 바뀐 상황에서 옛날의 형태에서 버전업되는 그런 군을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송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이었던 2004년 윤광웅 장관 이후 13년만에 비육군 국방부장관으로서 주목받고 있는데 대해서는 “해군 출신의 장관이라는 언사는 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해군참모총장 출신이 오니깐 육군이 긴장한다는 식으로 마치 군과 군 간 갈등이 있는 것 같은 얘기도 나온다”면서 “저는 대령 때부터 장성생활까지 합동참모본부에서 경험해 전체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드 문제와 관련해선 “청문회 때도 사드라든지 북핵이라든지 질문이 나오면 저에게 복안이 있지만 청문회를 비공개로 해주시던가 쉬는 시간 때 답변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했다. 

신대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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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개혁, 軍 버전업하자는 것”

-“해군 출신 장관이란 표현 말아달라”
-“사드 복안 있어…청문회 때 밝힐 것”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방개혁과 관련해 부정적 요소 해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군대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방개혁에서 개혁이란 의미가 잘못된 것을 고치고, 너무 큰 것은 줄이고, 불필요한 것은 없애겠다는 이런 부정적 시각이 있다”며 “그런 부정적 국방개혁이 아니라 새로운 국군을 건설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이어 “육군은 6ㆍ25전쟁을 지나 우리가 가난할 때까지 조국을 지켜냈고, 경제건설할 때도 고생을 많이 한 군으로 그 시대 그 역할을 다했다. 해ㆍ공군은 미군이 6ㆍ25 전쟁 끝나고 자기가 지원하겠다고 굳어졌던 게 과거 역사”라며 “전장환경이 바뀌고 무기체계가 바뀌는 등 육ㆍ해ㆍ공군, 전쟁 패러다임이 바뀐 상황에서 옛날의 형태에서 버전업되는 그런 군을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자는 이를 위해 “국민들에게 국방부가 국가를 위해 제대로 가는구나라는 인식을 줘야한다”며 “또 국군을 창설하고 두 세대가 지났는데 다음 세대는 멋있는 군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군대,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군대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상태의 군대를 제가 한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송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이었던 2004년 윤광웅 장관 이후 13년만에 비육군 국방부장관으로서 주목받고 있는데 대해서는 “해군 출신의 장관이라는 언사는 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해군참모총장 출신이 오니깐 육군이 긴장한다는 식으로 마치 군과 군 간 갈등이 있는 것 같은 얘기도 나온다”면서 “저는 대령 때부터 장성생활까지 합동참모본부에서 경험해 전체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그러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문제와 주민등록법위반(위장전입) 등 개인의혹에 대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답변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사드 문제와 관련해선 “청문회 때도 사드라든지 북핵이라든지 질문이 나오면 저에게 복안이 있지만 청문회를 비공개로 해주시던가 쉬는 시간 때 답변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위장전입 등 개인의혹에 대해선 “구체적인 얘기를 여기서 하면 변명같이 들릴 수도 있다”면서 “나중에 청문회 때 정확히 얘기드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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