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앞둔 경찰관 아버지 위해 아들이 이색 광고 ‘화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퇴직을 앞둔 경찰관 아버지를 위한 아들의 깜짝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우체국과 경북대북문 앞 버스정류장에 특별한 광고가 게시됐다.

광고에는 ‘아버지, 당신의 은퇴가 아쉬움보다 환희로 가득 했음 좋겠습니다’라는 문구 아래 ‘30여 년간 묵묵히 사회와 가정을 지켜온 당신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순찰차 옆에 서있는 경찰관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북부경찰서 복현지구대에 근무 중인 김천용 경위다.

김 경위의 아들 성진씨가 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과 존경을 담아 깜짝 선물로 준비한 것이다.

성진씨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 아버지의 근무지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두 곳에 위와 같은 광고를 설치했다.

아버지가 순찰 근무 중 본인의 사진이 담긴 이 광고를 우연히 볼 수 있게 했다.

복현지구대 순찰팀장으로 근무 중인 김 경위는 오는 30일 경찰 근무복을 벗고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간다.

김 경위는 “돌이켜보면 어느 하루 편했던 날이 없었던 경찰이라는 직업이지만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어 행복했고 보람찬 인생 1막이었다”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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