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피오봉사단 “‘폐광의 기적’ 체험…정화활동까지”

-임직원과 소비자 함께 폐자원 재생 체험
-목감천 정화활동, 夏 꽃 모종심기 나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으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림은 지난 10일 피오봉사단이 경기도 광명동굴을 찾아 체험학습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올 초 선발된 4기 소비자 가족과 전북 익산에서 온 하림 본사 임직원 가족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하림 피오봉사단이 광명동굴 체험학습 및 목감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폐광의 기적’으로 불리는 광명동굴을 견학했다. 광명동굴은 1912년에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 1972년에 폐광되기까지 다량의 황금이 채굴되었으나 폐광된 후 새우젓 창고로 쓰이던 곳을 2011년에 광명시가 매입해 동굴테마파크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피오봉사단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일제강점기의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와 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한 동굴 내부를 둘러보았다. 동굴 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인 미디어파사드쇼도 관람하고, 다양한 어류를 만나볼 수 있는 동굴아쿠아월드와 황금폭포, 동굴식물원, 와인저장소 등을 둘러보며 폐자원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문화적 가치를 더하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

광명동굴 관람 후에는 광명시 일대를 흐르는 목감천으로 이동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목감천 주변에 칸나와 백일홍 등 여름 꽃 모종을 심는 환경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하천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먼지를 제거하는 활동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경화씨는 “광명동굴의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휴식과 학습을 동시에 한 것 같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땀 흘리며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사진=하림 피오봉사단이 광명동굴 체험학습 및 목감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하림 피오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하림의 이문용 대표는 “폐광의 놀라운 변신을 보여준 광명동굴 견학을 통해 아이들이 자원 재생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피오봉사단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 활동을 일상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기를 맞이한 하림 피오봉사단은 ‘내가 먹는 물, 내가 마시는 공기, 내가 사는 지구, 하림 피오봉사단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단순히 환경보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과 놀이를 연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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