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세계의 축제들…도시 편견 깨는 반전매력

미술의 도시 파리에선 음악 축제
雪의 고장 홋가이도에선 춤 축제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싱싱한 계절’ 6~7월엔 지구촌이 축제로 들썩인다.

주지하다시피, 축제는 역사와 전통의 상징이다. 지구촌 각 나라의 선조들도 아름다운 계절 6월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음을, 6월의 5대양 6대주 축제 릴레이가 말해준다.

미술의 도시 파리에선 음악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설국으로 유명한 일본 홋가이도는 춤의 제전이 펼쳐진다. 이같은 도시의 고정관념을 깨는 반전매력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더욱 흔든다. 여행바보 KRT(대표 장형조)의 조언을 얻어 6월 축제를 소개한다.

호주 시드니 [KRT여행사 제공]

▶생동감 넘치는 시드니의 밤, 호주 Vivid Sydney

5월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아름다운 도시의 밤이 빛(Light), 음악(Music) 그리고 아이디어(Ideas)와 함께 한층 매력적으로 변한다. 거리마다 창의적인 예술작품은 물론, 수준 높은 공연과 야시장 먹을거리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거대 캔버스로 변신한 오페라 하우스의 모습은 축제의 백미다.

일본 홋카이도 [KRT여행사 제공]

▶청춘들의 춤의 제전, 삿포로 요사코이 소란 YOSAKOI
홋카이도의 초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요사코이 소란 축제는 1992년 ‘거리는 우리의 무대’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는 7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 인기가 많은 탓에 공연을 잘 볼 수 있는 유료 관람석도 별도로 판매한다. 홋카이도의 7월과 8월에는 맥주축제, 라벤더 축제도 열리니 참고할 것.

▶누구나 예술가, 파리 페트 드 라 뮈지크 The Fête de la Musique

낭만적인 풍경의 도시가 음악으로 가득 차는 날. 바로 음악 축제의 대명사로 알려진 페트 드 라 뮈지크가 열리는 6월 21일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982년 개최 후 10년 안에 5개 대륙 85개국으로 전파됐다. 2016년에는 120국이 축제에 참가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브라질 페스타 주니나 [KRT여행사 제공]

▶촌스러운 사람이 1등, 브라질 페스타 주니나 Festa Junina

6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열리는 브라질의 대표 축제인 페스타 주니나는 ‘6월의 축제’라는 뜻이다. 추수를 기념하는 하지 축제인 동시에 성 요한을 기리는 종교적 의미도 함축한다. 흥미로운 점은 축제 드레스코드가 ‘촌스러움’이라는 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카이피라(Caipira)라고 불리는 시골내기 의상을 입고 축제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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