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판’ 자유한국당 피켓시위 불참한 5인

[헤럴드경제=이슈섹션]자유한국당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의 인사 실패에 항의하며 피켓시위를 벌인 가운데 이 시위에 동참하지 않은 의원들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추경 예산편성 협조를 바라는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민우롱 인사지명, 대통령은 철회하라’, ‘여당무시 일방통행, 인사참사 사과하라’, ‘국민약속 5대 원칙 대통령은 이행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컴퓨터 모니터 뒤편에 붙인 채 침묵시위에 나섰다. 

[왼쪽부터 조경태ㆍ이철우ㆍ장제원ㆍ서청원ㆍ정갑윤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러나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한국당에 둥지를 튼 장제원 의원과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의 조경태 의원, 8선 중진 서청원 의원, 4선 정갑윤 의원 등은 다른 의원들과 달리 항의 피켓을 설치하지 않았다.

한편 약 29분간 이어진 이날 연설에는 청년실업과 경기침체 등 무거운 내용이 담겨 있어 박수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일자리ㆍ청년ㆍ협치를 강조할 때마다 박수가 터져나왔다. 국회 본회의장에 입ㆍ퇴장할 때를 포함하면 총 16번의 박수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는 여당 의원들에 국한된 장면일 뿐, 일부를 제외하고는 야당 의원들이 문 대통령의 연설에 박수로 화답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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