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아버지 은퇴…아들이 만든 기념 광고 ‘눈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구에서 20대 청년이 아버지의 은퇴를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노컷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지난 9일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우체국 앞과 경북대북문 앞 버스정류장 광고판에는 ‘여기 한 남자의 미래를 응원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가 실렸다.

지난 9일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우체국 앞과 경북대북문 앞 버스정류장 광고판에는 ’여기 한 남자의 미래를 응원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가 실렸다. [사진제공=대구경찰청 제공]

광고판에는 “오랫동안 시민들을 위해 헌신해 온 한 경찰관이 조용한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의 앞날이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 광고는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김성진(29) 씨가 오는 30일 퇴직을 앞둔 그의 아버지 김천용(60) 경위를 위해 제작한 것이다.

김 씨는 대구 북구 복현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의 순찰 동선을 고려해 버스정류장에 광고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선물‘을 받은 김 경위는 ”처음에는 창피해서 일부러 그 정류소를 피해 다녔다“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들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한자리에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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