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배석했던 조명균…文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으로

-노무현 정부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 비서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배석해 회담 내용 정리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에 조명균(59·경기) 전 청와대 비서관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조 내정자는 남북회담 및 대북전략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남북문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기획부터 교류, 협상까지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가진 정책통”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새 정부의 남북관계 기본방향 정립 등 통일부 주요 과제들을 유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의정부 출신인 조 내정자는 동성고·성균관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조 내정자는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경수로기획단 정책조정부장,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정부에서는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 등을 맡았으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단독 회담에 배석해 회담 내용을 정리하기도 했다.

2013년 11월엔 노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화록 초본을 삭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조 후보자는 ‘사초 폐기’ 논란에서 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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