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코나]소형SUV 4종 비교하니…주행성능 경쟁차 압도, 가장 낮고 넓어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소형 SUV 코나가 1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면서국내완성차시장에서 소형 SUV 4파전이 본격 형성됐다.

현대차가 가장 뒤늦게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며 선보인 코나는 엔진 성능 면에서 나머지 3종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높이는 가장 낮아 높은 시야의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가 13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공개한 코나는 내수용의 경우 1.6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엔진으로 구성됐다.

1.6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ㆍm의 성능을 발휘하고, 1.6 디젤은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ㆍm를 갖췄다.

1.6 가솔린 모델만 보면 출력은 4종 중 가장 높다. 같은 크기의 가솔린 엔진을 보유한 티볼리의 최고출력이 124ps인 점을 고려하면 코나의 주행성능이 월등히 높다.

1.6 디젤도 같은 크기의 엔진을 탑재한 트랙스에 비해 최고출력이 더 높다. 코나 공개 전까지 트랙스 1.6 디젤이 디젤모델 중 출력이 가장 높았었다. 단 최대토크는 트랙스가 32.8kgfㆍm로 코나에 비해 약간 우세를 보인다.

외형 크기를 놓고 보면 코나의 전고가 가장 낮다. 기존에는 QM3가 1565㎜로 가장 낮았으나 코나는 이보다 15㎜ 더 낮은 1550㎜로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높은 출력의 주행성능을 받쳐주기 위해서는 무게중심이 아래로 향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코나의 전고가 낮게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이날 실제로 착석했을 때 의자 위치를 약간 높인 세단을 탔다는 느낌이 들었다. SUV만의 높은 시야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경우 이 부분이 낯설 수도 있다.

반대로 전고가 낮기 때문에 차에 오르고 내릴 때 편리하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반면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인 ‘로우&와이드’에 맞게 코나는 전폭이 1800㎜로 4종 중 가장 넓다. 현대차는 코나를 작지만 당당하고 남성적인 느낌의 디자인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코나의 가격은 가격은 가솔린 기준 ▲스마트 1,895~1,925만원 ▲모던 2,095~2,125만원 ▲모던 팝 / 테크 / 아트 2,225~2,255만원 ▲프리미엄 2,425~2,455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티볼리와 트랙스 시작 가격이 1700만원대인점과 비교하면 가격은 코나가 다소 높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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