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은 지난달 20일 개장 이래 4주 만에 누적 방문객이 170만명을 넘은 가운데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 방문이 전체의 36%에 이른다.
이 날부터 ▷낮잠의 여유 ▷노천보드 게임카페 ▷여행자 북클럽 ▷예술상담소 등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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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 위 장미마당과 목련마당 위치 [사진제공=서울시] |
우선 낮잠의 여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2~1시 장미마당에서 진행된다. 지친 직장인들의 휴식을 돕기 위해 그늘막과 빈백침대, 해먹 등이 들어선다.
같은 날 퇴근 시간인 오후 6~9시에는 장미마당이 노천보드 게임카페로 변한다. 보드 게임 전문가와 함께 ‘아브라카왓’, ‘다빈치코드’ 등 매주 색다른 게임을 낯선 사람들과 같이 즐길 수 있다.
오는 22일과 29일 오후 6~9시 장미마당을 오면 여행 주제로 책을 읽고 담소도 나눠보는 ‘여행자 북클럽’에 입장할 수 있다. 22일에는 200여권 여행 서적이 있는 ‘여행자 서재’, 29일에는 신지현 여행작가 등과 함께 여행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토크쇼 ‘여행자들의 이야기보따리’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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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서울로 7017 목련마당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
또한 22일 오후 6~9시 목련마당에는 ‘예술마당’ 이름으로 8개 부스가 설치된다. 예술가들이 다채로운 콘텐츠로 퇴근길 직장인 마음을 치유해주는 예술상담소들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로운영단(02-2133-4491)에 문의하면 된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아울러 서울로 7017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만발한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마당, 농부의 시장과 거리예술시즌 같은 문화행사가 열리는 만리동광장, 독특한 공공미술작품 ‘윤슬’ 등 서울역 서부 명소까지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